2025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시가 의무화되며, ESG 공시· 인증 시장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기업 ESG(환경·사회공시·지배구조) 공시·인증 시장을 놓고 업계 간 시장 선점을 위한 대격돌이 예상된다. 2025년부터 상장사의 ESG 정보 공개가 의무화되면 이들의 공시 작성을 돕고 제3자 인증까지 해줄 기관이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회계 감사를 통해 공시 검증해오던 회계업계부터 ESG 관련 법률 컨설팅을 해온 로펌, ESG 채권을 인증하는 신용평가사, ESG 전문 평가기관 등이 이 시장을 노리고 있다.
업계에선 ESG 공시가 실질적으로 투자자들에게 투명한 ESG 관련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선 제3자 인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누군가 인증하지 않는 공시는 감사받지 않는 재무제표 제출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ESG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갖고 있는 ESG 평가기관들, 이미 ESG 채권을 평가하면서 사실상 ‘인증’ 역할을 하고 있는 신용평가기관들에게도 새로운 시장이다. (자료출처 – 뉴시스 우연수 기자)
이론적 관점에서 ESG 정보의 공시를 확대해야 하는 주된 이유는 기업가치의 상승이다.
ESG 정보의 공시는 적시에 충분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투자자의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따라서 ESG 공시의 확대는 투자자 및 고객들이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업의 명성 유지 및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시장 가치 및 매출액 향상에 도움을 준다 “
(Mackey, Mackey and Barney, 2007)
2025년부터는 코스피 2조원 이상의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의무화되지만,
추후에 단계적으로 그 대상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이미 발간한 기업은 보고서와 ESG경영을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하며,
ESG경영이 시작단계인 기업들은 하루 빨리 ESG체계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구축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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